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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상황실] 썩은술 vs 덜익은술 vs 잡탕술?

2021-11-23 0 Dailymotion

[대선상황실] 썩은술 vs 덜익은술 vs 잡탕술?<br /><br />10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,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대선 상황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어떤 지역과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을지, 오늘도 두 후보의 동선부터 추적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 발표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산업의 재편과 '디지털 영토 확장'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, 오늘도 '청년'을 빼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청년 세대들의 절망의 원인은 성장률 정체에 있습니다.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극단적 형태, 저출생이라고 하는 사회적 병리현상까지 맞고 있습니다. 성장을 회복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선대위 출범 뒤 첫 공약 발표였는데, '디지털 성장'을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한 것이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절 재직시절 판교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IT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선대위 인선 문제에,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'갈등설'까지 불거지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일텐데요, 일단 오늘 오전 여의도에서 바삐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직자들과 화상회의를 가졌구요,<br /><br /> "오늘 이 자리는 무엇보다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다짐의 자리입니다. 여러분 준비 되셨습니까 (네!) 정권교체 준비 되셨습니까 (네!)"<br /><br />이어서 인근 오찬 장소로 이동해 당내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마주 앉아 이렇게 '원팀'을 외치며 건배까지 했는데, 홍준표, 유승민 전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.<br /><br />가뜩이나 머릿속이 복잡할 윤 후보, 두 '예전 경쟁자' 관련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 "(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접촉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?) 그걸 공개할 수야 있겠습니까. 그러나 어찌됐든 두 분을 뵙고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"<br /><br />후보들의 동선 살펴봤구요, 이어서 대선 레이스 상황 키워드로 정리해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, '술술술' 대선? 으로 뽑아봤습니다.<br /><br />어제 '몽골 기병'에 이어, 여의도 정치판에서 오늘은 또 웬 술타령인가, 의아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북한 측에서 여야의 대선 주자들을 '술'에 빗대 '디스'한 공격이 여의도에서 회자 되고 있는 건데요. 해당 표현 북한 측이 자체 개발한 표현인가 했더니, 그건 아니고 바로 이 표현을 차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술에 비유한다면 어떤 후보는 익은 줄 알았는데 썩은 술이고. 어떤 후보는 익은 줄 알았는데 아직 덜 익은 술이라고 봅니다. 거기에 비해서 안철수 후보는 저는 지난 10년 동안 잘 숙성된 술이다…"<br /><br />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앞서 라디오에서 이재명·윤석열·안철수 후보를 각각 '썩은술'과 '덜익은 술', '잘 숙성된 술'에 빗대며, 이재명,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고, 안철수 후보를 '띄운' 표현이었는데요.<br /><br />북한 측 매체가 이 표현을 빌리긴 했는데, 대신 세 후보 모두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세 후보를 각각 '푹 썩은 술', '덜 익은 술', '막 섞은 술'에 비유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이에 대해 크게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는데, 그래도 한 번, 어떻게 해석하는지 직접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쪽에선 앞서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올리기도 했던 최민희 전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구요.<br /><br /> "술은 썩지 않습니다. 이재명 후보에게 썩은 술이라고 한 건 잘 익은 술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북한은 남한 대선에 관심 끊으시구요, 북한 주민이나 잘 보살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 측 대변인에게 직접 그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북측의 평가에 코멘트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만, 비교 불가능한 상황을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. 이미 썩어버린 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없는 것일 것이구요, 다소 덜익은 술은 충분히 익는 과정, 숙성되는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이상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'술은 썩지 않는다', '덜 익은 술은 발전의 여지가 있다'는 등 '제각각 해석'을 내놓은 여야, 어느 쪽이 국민들의 입에 맞고, 머리를 아프지 않게 하는 술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살펴봤구요, 이어서 민심 상황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상황판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이재명, 윤석열 후보의 검색량 추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네이버 결과 볼텐데요, 전반적으로 윤석열 후보 관련 검색량이 더 많은 상황이군요.<br /><br />이어서 구글 검색 결과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그래프, 전체 '웹검색'량을 나타내는 추이인데요, 대체적으로 비등한 흐름을 보이다가 어제였죠, 11월 22일에는 두 후보의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이재명 후보는 어제 오전 새롭게 탈바꿈한 '전국민 선대위'를 처음으로 주재했고, 회의 도중 충청권 유세 도중 만난 '토란 파는 할머니'를 언급하며 울먹였던 장면이 회자가 되기도 했었는데요,<br /><br />'관련 검색어'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재명 후보 관련해서는 이런 검색어들이 상위에 있었는데,<br /><br />경쟁자인 윤석열 후보의 이름이 5위에 랭크돼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윤 후보 관련 검색어는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프롬프터, 방송사고, 이런 단어들이 포진하고 있었는데요,<br /><br />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, 어제 윤 후보가 언론사 주최 포럼에서 프롬프터가 나오지 않아 '2분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' 상황에 대한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<br /><br />유튜브 검색량으로 살펴보면, 그 추이가 더 명확하게 나타나는데요, 유튜브 검색량은 이재명 후보가 좀 더 많다가, 어제 '프롬프터 사고' 이후 윤 후보 관련 검색량이 급격히 늘어난 모습이네요.<br /><br />대선 106일 앞둔 오늘의 현장 상황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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